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디자인과 창의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중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바로 ‘디자인 놀이터 디키디키(DIKIDIKI)’입니다. 디키디키는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닌,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형 디자인 학습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실내 놀이터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디키디키의 주요 특징과 체험 콘텐츠, 이용 팁 및 교육적 가치까지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디키디키의 특징과 공간 구성
디자인 놀이터 디키디키(DIKIDIKI)는 ‘디자인(Design)’, ‘키즈(Kids)’, ‘디지털(Digital)’, ‘인터랙티브(Interactive)’의 개념을 결합하여 만든 이름으로, 어린이들이 디지털 기반의 창의적 놀이를 통해 디자인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입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며, DDP 알림터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디키디키는 단순히 뛰어노는 공간이 아닌, 어린이의 오감을 자극하고 감각을 깨우는 다양한 체험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디지털 드로잉 존, 미디어 아트 존, 공간 반응형 센서 놀이터, DIY 디자인 클래스 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 공간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어 있으며, 체험 결과물을 즉석에서 스크린이나 사운드로 피드백받을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드로잉 존에서는 아이가 태블릿에 그림을 그리면 그 이미지가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등장합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적 결과물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 미디어 아트 존에서는 빛, 그림자, 움직임 등을 이용한 예술적 설치물을 체험하며 감각적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디키디키는 공간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놀면서 배우는 ‘플레이 러닝’의 이상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육적 효과와 디키디키만의 차별성
디키디키의 가장 큰 강점은 교육과 놀이를 자연스럽게 결합시켰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놀이공간은 체력 위주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디키디키는 놀이를 통해 창의성, 상상력, 사고력, 표현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합니다. 디지털 콘텐츠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은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감각인 디지털 리터러시와 융합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 프로그램은 시즌별 또는 DDP 전시와 연계되어 변화하며, 서울시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과도 연계되어 기획됩니다. 이로 인해 단순 반복 체험이 아닌, 계속해서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보호자 또한 체험에 동반 참여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도 됩니다.
이 외에도 안전성과 시설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든 체험 공간은 연령대별 난이도와 안전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유아 존과 초등 저학년 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일부 공간은 장애 아동을 위한 배려 설계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기획은 디키디키가 단순한 상업적 키즈카페가 아닌, 진정한 ‘디자인 교육 놀이터’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용 정보 및 방문 팁
디키디키는 DDP 알림터 지하 2층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및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매우 접근성이 좋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됩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일이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입장 요금은 어린이 1인 기준 15,000원(1시간 체험 기준)이며, 보호자 입장은 별도로 5,000원이 부과됩니다. 2시간 이상 체험 시 패키지 요금이 적용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되므로 서울디자인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과 방학 기간에는 이용객이 많아 현장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평일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온라인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현장에는 유모차 보관소, 수유실, 어린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영유아 동반 가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험이 끝난 후에는 인근의 DDP 전시, 키즈샵, 북카페 등을 함께 즐기며 문화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디키디키는 단순한 실내놀이 공간이 아니라, 어린이의 디자인 감각과 사고력을 자극하는 고품질 체험형 콘텐츠 공간입니다. 창의적 체험과 감각 놀이, 디자인 학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디키디키는 미래형 교육 공간의 새로운 모델이자,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창의력 중심의 미래 교육이 강조되는 지금, 디키디키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아이들의 생각을 넓히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서울 도심 속 특별한 창의력 놀이터, 디키디키에서 오늘 새로운 배움과 재미를 경험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하철만 타면 바로가는 DDP인데 조카가 수원에서 오면 같이 가봐야겠습니다. 뛰어다니기 좋아하는데 놀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해서 같이 놀아 줄 수 더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조카랑 놀면서 동심의 세상에 잠깐 참여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