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해마다 운영하는 ‘야외도서관’은 도시 한복판에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다양한 서울 도심 속 명소에서 시민들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야외도서관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도 서울야외도서관의 전체 운영 일정과 장소, 이용 조건, 새로운 운영 방식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2025년도 운영 일정 및 장소
2025년 서울야외도서관(https://seouloutdoorlibrary.kr/user/main/mainIndex.do)은 4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서울 전역 10여 개 주요 공간에서 운영됩니다. 대표적인 장소로는 ▲서울광장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이 있으며, 기존 인기 장소는 유지되고 일부 신규 장소도 추가되었습니다.
운영 기간
- 1차 운영 : 2025년 4월 23일(수) ~ 6월 29일(일)
- 2차 운영: 2025년 9월 5일(금) ~ 11월 2일(일)
※ 8월 휴가철, 추석기간 중 특별운영 예정
운영 시간
- 평일: 오후 1시 ~ 오후 7시
-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 날씨에 따라 조기 종료 또는 휴무 가능
각 장소별 테마가 달라 ‘가족형’, ‘힐링형’, ‘북토크형’, ‘작가 초청행사형’ 등으로 구분되어 운영됩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광장에 AR 북체험존이 설치되어 어린이와 청소년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서 구비는 500권에서 최대 2000권까지 장소에 따라 다르며, 휴게용 의자와 돗자리, 파라솔 등이 함께 제공되어 피크닉처럼 즐기며 독서할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 조건과 규정
서울야외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무료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며, 현장에서 간단한 출입 기록만 남기면 됩니다.
이용 조건 및 주요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도서 소지 및 야외 반입 가능
- 현장 도서 대출은 1인당 2권, 최대 3시간까지
- 외부 반출 불가 (현장 반납 필수)
- 소음, 음료 흘림, 반려동물 동반 등은 제한될 수 있음
- 도서 파손 또는 분실 시 일정 금액의 실비 보상 필요
특히 2025년부터는 '책돌이 QR 인증제'가 새롭게 도입되어, 현장에서 책을 빌리거나 반납할 때 모바일로 출석 확인 및 누적 독서 횟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책을 자주 읽는 이용자에게는 문화상품권, 기념 도서 등의 소정의 리워드가 지급됩니다.
또한 야외도서관 주변에는 이동식 화장실, 수유실, 물품보관소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진 운영 방식
2025년 서울야외도서관은 운영 방식 면에서도 여러 가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대표적인 변화는 친환경 도서관 운영 시스템 도입입니다. 기존 플라스틱 가구 대신 대나무, 천연 목재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태양광 충전 파고라도 일부 도서관에 시범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체험이 강화되었습니다.
-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서 검색 서비스
- 실시간 자리 알림 시스템
- 어린이를 위한 AR 동화 인터랙션 체험
-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음성 지원 도서 전시
올해는 ‘주제 도서 주간’이 새롭게 신설되어, 매주 특정 주제(예: 환경, 도시, 여성, 평화 등)를 중심으로 도서 전시와 북토크가 함께 운영됩니다.
운영 인력도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과 자원봉사단체가 협력해 구성되어 보다 체계적인 질서 유지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향후 이용객 피드백에 따라 밤 도서관(야간 개장)도 시험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서울야외도서관은 단순한 책 읽기 공간을 넘어, 문화체험과 휴식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서울야외도서관은 운영 기간, 장소, 콘텐츠, 이용 방식에서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독서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까운 장소의 일정과 테마를 확인하고, 여유로운 독서 시간과 함께 도심 속 쉼표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