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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멧돼지풀 위험성과 유사식물 (피해 사례, 구별법, 제거법)

by 써니*^^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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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멧돼지풀의 모습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큰멧돼지풀은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심각한 피부 화상과 생태계 교란을 유발하는 유해 외래 식물입니다. 여름철 무분별하게 접촉할 경우 광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2도 화상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큰멧돼지풀의 위험성과 피해 사례, 비슷한 국내 자생 식물과의 구별법, 그리고 효과적인 제거 및 관리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큰멧돼지풀의 위험성과 생태계 피해

큰멧돼지풀(Giant Hogweed)은 원산지가 코카서스 지역(러시아, 조지아 등)인 대형 외래 식물로, 국내에는 주로 관상용 또는 사료용으로 반입되었다가 야생화되어 번식 중입니다. 이 식물은 평균 키가 2~4m, 줄기 지름만도 10cm 이상에 달하는 거대 초본이며, 하얀 꽃이 우산형으로 모여 있는 구조가 특징입니다. 문제는 이 식물이 갖고 있는 광감광성 독소 '푸로쿠마린(furocoumarin)'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피부에 닿은 후 자외선을 받을 경우 심각한 염증과 수포, 피부 화상, 색소 침착을 유발하며, 일부에서는 2도 화상과 영구 흉터까지 발생합니다. 실제로 2024년 여름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한 시민이 등산 중 큰멧돼지풀에 접촉해 팔 전체에 물집과 통증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또한 큰멧돼지풀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돼 있으며, 왕성한 번식력과 내성으로 인해 국내 토종 식물의 생장을 억제하고 주변 생태계를 단일화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깊고 강해 단기간 제거가 어렵고, 한 개체에서 수천 개의 씨앗이 퍼지기 때문에 관리되지 않으면 빠르게 확산됩니다.

유사한 식물과 구별법 (미나리·어수리 등)

큰멧돼지풀은 육안상 아름답고 먹음직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일부 자생 식물(미나리, 어수리, 참나물 등)과 혼동하여 채취하거나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유사종들과의 정확한 구별법을 알아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잎의 크기와 모양
    • 큰멧돼지풀 : 잎이 손바닥보다 훨씬 크고 깊게 갈라짐, 톱니가 매우 뚜렷
    • 미나리/참나물 : 잎이 상대적으로 작고, 얇으며 갈라짐이 덜함
  2. 줄기의 색과 특징
    • 큰멧돼지풀 : 붉은색 반점(자주색 얼룩)이 줄기에 선명하며, 잔털이 많음
    • 어수리 등 토종 식물: 줄기 표면이 매끄럽거나 녹색이며, 얼룩 없음
  3. 꽃의 형태
    • 큰멧돼지풀 : 지름 30~50cm 우산 형태의 큰 흰색 꽃다발
    • 일반 미나리과 식물 : 작고 분산된 꽃 형태
  4. 높이와 크기
    • 큰멧돼지풀은 최대 4m 이상 자람, 일반 나물류는 30~80cm 내외

또한 큰멧돼지풀은 특유의 악취가 있으며, 손으로 문질렀을 때 찌릿한 자극감이 있어 신중히 구별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반려동물과 야외활동 시에는 풀에 닿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합니다.

 

제거 방법과 접촉 시 대처 요령

큰멧돼지풀은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생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자체별로 지속적인 제거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개인이 발견했을 경우 아래와 같이 조치해야 합니다.

  1. 접촉 금지 :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 장갑, 긴팔, 긴바지 착용 필수
  2. 사진 촬영 후 신고 : 국립생태원 또는 지자체 환경부서에 신고
  3. 제거 작업은 전문가 의뢰 : 뿌리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재생 가능
  4. 접촉 시 응급조치
    • 즉시 비눗물로 세척
    • 햇빛 노출 절대 금지
    • 냉찜질 후 병원 방문
    • 2~3일 내 수포 발생 가능

제거 시 봄철 어린 개체 상태에서 뿌리까지 뽑는 것이 효과적이며, 씨앗 번식을 막기 위해 꽃이 피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또 농약 살포보다는 굴착기 제거 후 소각 방식이 권장되며, 제거 후에도 해당 지역에 씨앗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3년간 지속 관리가 필요합니다.

 

큰멧돼지풀은 외래 식물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광독성 식물 중 하나로, 생태계 교란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이를 미나리, 참나물 등 유사 식물과 혼동하지 않도록 정확한 구별법 인식이 필수적이며, 발견 시에는 절대 접촉하지 말고 전문가나 지자체에 신고 후 제거 조치를 따라야 합니다. 국민 개개인의 인식과 주의가 모이면 큰멧돼지풀의 확산을 막고, 우리 자연 생태계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일수록 눈과 손, 그리고 행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에서 기사를 봤습니다. 손만 닿아도 실명이 될 수 있다고(https://v.daum.net/v/20250630170903014) 어디에서 봤을 수도 있는 큰멧돼지풀 손이 닿아도 화상을 입을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합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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