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과 의료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입원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재점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 현황, 고위험군의 방역 대책, 그리고 치료제 공급 상황까지 세 가지 핵심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4주 연속 증가한 입원환자, 여름철 실내 활동이 원인
2025년 8월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에서 139명으로 집계되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의 입원환자 수는 63명, 63명, 101명, 103명, 123명, 139명으로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심각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실내 밀집 활동의 증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을 맞아 사람 간 접촉이 급증한 점 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 42개 상급종합병원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역시 3주 연속 증가했고, 외래 호흡기 환자의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고위험군 보호 위한 방역 수칙, 왜 다시 강조되나?
질병관리청은 “이번 코로나19 유행은 당장 폭발적 확산은 아니지만,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입원 증가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실내 방역 수칙의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침 예절, 손 씻기, 실내 환기, 주기적인 환경 소독 등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칙이 고위험군 보호에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험군 시설에는 환기팬 설치,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기 활용, 다중이용공간 소독 강화 등의 지침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외부 면회 제한, 식사 공간 분리, 방문객 체온 체크 등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민간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감염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더 이상 새로운 변이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감염자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고령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에 완전히 방심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치료제 공급 차질 우려… 민간 약국 공급 체계도 점검 필요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치료제 공급 문제입니다. 정부는 치료제 비축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가 재고가 소진될 경우 민간 유통망을 통해 공급 체계가 이관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치료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는 “정부는 민간 약국에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치료제 수급에 대한 공식 지침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 약국에서는 정부 공급이 불안정해질 경우를 대비해 사전 예약제를 검토 중이며, 약국 현장에서는 치료제 확보 방식에 대한 구체적 안내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향후 인플루엔자, RSV, MP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의 동시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주요 백신 및 치료제의 재고량과 유통 체계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협조 요청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을·겨울철 동시 유행에 대비한 다층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2025년 여름, 우리는 다시 한번 코로나19 확산의 조짐 앞에 섰습니다. 눈에 띄는 대규모 감염은 없지만, 고위험군 중심의 입원 증가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은 명확히 진행 중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특별한 대책이 아니라, 기본적인 방역 수칙의 철저한 이행입니다.
손 씻기,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증상 시 즉각 격리 및 진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이 네 가지 행동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느슨해진 경계’를 다시 조이기 좋은 시점입니다. 당신의 실천이, 우리 모두를 지킵니다.
다시 코로나19가 확산이고 유행이라고 합니다. 본인의 안전을 내가 지키며 가족의 안전도 같이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기침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고 확인하시면 됩니다. 우리의 안전은 마스크로 다시 착용을 해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