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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원인, 증상과 자가진단, 치료법, 관리법, 예방수칙

by suny0326 2025. 5. 20.

손목터널증후군에 관련된 사진

 

요즘 부쩍 일이 늘어나면서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너무 많이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면 TV에서 방영했었던 건강프로에서 나왔던 손목터널중후근이 아닌지 의심도 되기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 가사노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부터 시작해 치료법, 일상 속 관리 방법, 예방 수칙까지 알려드립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발생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손목의 협소한 통로인 '수근관(손목터널)'에서 압박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손목터널은 뼈와 인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원인으로 공간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있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 조작처럼 손목을 굽히고 펴는 동작이 반복될 때, 손목 내 조직이 붓거나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합니다. 또 손목 관절의 염증성 질환(예: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비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임신 중에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조직이 붓고 수근관이 좁아질 수 있어, 여성은 출산 전후에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손목 부상이나 골절 후에도 손목터널이 좁아져 정중신경 압박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시간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사용하는 습관, 게임기나 콘솔 조작 등도 젊은 층에서 발병률을 높습니다. 단순한 과사용이 아닌 잘못된 자세, 반복성 손목 긴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질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과 자가진단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찌릿한 느낌에서 시작되며, 주로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 일부에 증상이 나타나며, 새끼손가락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손끝 저림 및 감각 둔화

-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 방해

-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방사통 발생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

-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음

 

자가진단법으로는 '팔렌 검사(Phalen's Test)'와 '티넬 징후(Tinel's Sign)'가 있습니다. 팔렌 검사란 양 손목을 손등끼리 맞닿게 꺾은 채 1분간 유지했을 때 저림이 유발되면 양성입니다. 티넬 징후란 손목 중앙을 두드릴 때 전기 자극처럼 손끝이 찌릿하면 해당됩니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손의 운동 기능 저하 및 근육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단순한 피로로 여겨 방치할 경우, 신경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 관리법, 예방 수칙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증일 경우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좋아 질 수 있으며, 중증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비수술 치료법

  • 손목 고정 : 손목 보조기(스플린트)를 착용해 손목을 중립 상태로 유지, 신경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밤에 착용하면 수면 중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약물치료 : 소염진통제(NSAIDs)나 부신피질호르몬 주사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됩니다.
  • 물리치료 : 온열 치료, 초음파 치료, 스트레칭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손목 및 손가락 스트레칭이 포함됩니다.

2. 수술적 치료법
증상이 심각하거나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수근관을 넓히는 '수근관 유리술'이 시행되며, 절개 방식과 내시경 방식이 있으며, 대부분 빠르게 회복되지만 수술 후 물리치료가 병행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일상관리 및 예방법

  • 장시간 반복 동작 피하기 : 마우스, 키보드, 스마트폰 사용 시 일정 시간마다 휴식
  • 손목 스트레칭: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밀거나, 손등을 안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
  • 손목 자세 개선 : 손목을 꺾지 않고 중립 상태 유지
  • 직업병 예방 장비 활용 : 인체공학적 키보드, 마우스패드 등 활용
  • 체중 조절 및 전신 건강관리 : 비만과 당뇨는 위험요소이므로 전반적인 건강 유지도 중요

이처럼 손목터널증후군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며, 조기 진단과 바른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줄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반복된 동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성 질환입니다. 사소한 저림 증상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 작은 노력, 올바른 자세, 정기적인 손목 스트레칭은 손목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손목을 위한 좋은 습관과 일상관리를 시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