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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수지와 손목터널증후군 무엇이 다를까?(원인과 증상, 예방 및 관리방법)

by suny0326 2025. 6. 2.

손목터널증후군에 관련된 모습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손목 통증,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착각하는 두 질환, 방아쇠수지와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유사하지만 발생 원인과 치료법이 전혀 다릅니다. 두 질환의 주요 차이점과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방아쇠수지 원인과 증상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뼈에서 소리가 나면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주로 손가락을 구부릴 때 힘줄이 걸리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마치 방아쇠를 당겼다 놓는 것처럼 움직인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 질환의 주요 원인은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행동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 육아나 가사로 손을 자주 쓰는 주부, 그리고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예 : 요리사, 미용사, 타자 업무를 많이 하는 사무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인 '활차'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힘줄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해 통증과 딸깍거리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움켜잡을 때 통증이 있으며, 심해지면 손가락이 굽힌 상태에서 펴지지 않기도 합니다. 장시간 지속되면 관절 운동에 장애가 생기거나 관절 강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증상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으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나 간단한 절개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원인과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위치한 '수근관(손목터널)' 내부의 정중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신경질환입니다. 손의 감각이나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감각이 느껴지고, 심할 경우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등의 근력 저하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 질환의 주원인은 손목을 장시간 굽히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키보드 타자, 마우스 사용, 운전, 스마트폰 조작 등 현대인의 일상 속 활동 대부분이 해당합니다. 또 당뇨병,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며, 임산부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증상은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며, 손바닥과 엄지, 검지, 중지 쪽에서 시작된 저림이 손 전체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손바닥의 근육이 위축되고, 손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섬세한 작업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손목 보호대 착용이나 스트레칭, 약물 치료로 관리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절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두 질환의 예방 및 관리 방법

방아쇠수지와 손목터널증후군 모두 반복적인 손 사용과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손과 손목을 적절히 보호하고,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피하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손가락을 천천히 펴고 구부리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손목을 부드럽게 돌려주는 동작만으로도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합니다.

둘째, 업무 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마우스, 키보드 또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장시간 같은 손으로 들고 있지 않도록 하고, 가끔은 반대 손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체중 관리는 신체 전반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평소 손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따뜻한 찜질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유익합니다.

마지막으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초기 증상일 때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방아쇠수지와 손목터널증후군은 모두 손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발생 부위와 원인, 치료법은 확연히 다릅니다. 유사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자가진단보다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구분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목 건강은 반복적이지 않은 습관, 올바른 자세, 정기적인 스트레칭에서 시작됩니다.

 

이 글을 마치면서 내가 하는 일하는 자세와 관리방법을 보면 전혀 스트레칭도 없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자세를 취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손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도 예방, 관리방법을 잘 실천해서 아프지 않은 손이 되어보겠습니다. 손을 먼저 잘 관리하고 좋아지면 홍보대사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