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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의 매력 속으로 (먹거리, 행사, 추천여행지)

by 써니*^^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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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바닷가 모습

 

강원도 동해시의 작은 항구도시 ‘묵호’는 과거의 정겨운 풍경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 활기찬 어시장과 향토 먹거리, 개성 있는 문화행사와 감성 가득한 포토스팟까지. 묵호에서 꼭 맛봐야 할 먹거리, 매년 열리는 대표 행사들, 그리고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추천 명소를 중심으로 묵호의 진짜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묵호에서 꼭 맛봐야 할 지역 먹거리

묵호는 항구도시답게 해산물 요리의 천국입니다. 묵호항 근처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으며, 현지인들의 추천 메뉴는 단연 '오징어 회'입니다. 묵호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 올린 생물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과 단맛이 뛰어나며, 초장 없이도 그 자체로 감칠맛이 납니다.

또한, ‘묵호 생선구이 골목’은 아침부터 연기가 자욱한 명소로 유명합니다. 고등어, 꽁치, 임연수 등 생선을 정성껏 구워내는 이 거리에서는 불향 가득한 생선구이를 밥 한 그릇에 즐길 수 있어,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아침 식사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여름철에는 ‘도루묵 찜’이나 ‘홍합 라면’ 같은 계절 특식도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루묵이 제철을 맞아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이외에도 묵호항 어시장에서는 싱싱한 활어, 건어물, 젓갈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여행 후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손질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되며, 마른 오징어와 묵호 젓갈은 꼭 한번 맛봐야 할 특산품입니다.

최근에는 ‘묵호 카페거리’가 조성되면서 바다를 바라보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도째비 캐릭터’를 활용한 도깨비 모양 디저트나 수제 젤라또 등은 어린이와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묵호에서 열리는 대표 행사와 축제

묵호는 작은 항구도시이지만, 특색 있는 문화 행사와 계절별 축제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읍니다. 그중 대표적인 축제가 앞서 소개한 ‘묵호 도째비 페스타’입니다. 매년 여름 열리는 이 축제는 묵호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공연, 체험, 먹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야간 도깨비 퍼레이드와 도깨비 드론쇼는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5월 초에 열리는 묵호항 어업인의 날 행사는 지역 어민들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장터 분위기의 소박한 축제로, 해산물 시식, 깜짝 경매, 생선 손질 시연 등 직접 보고 체험하는 이벤트가 중심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묵호 등대문화제’가 열려, 밤하늘을 수놓는 등대 조명과 바닷가 공연이 인상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동해시와 강릉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클래식, 재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이외에도 겨울철에는 ‘묵호 새해맞이 불꽃쇼’가 유명합니다. 1월 1일 새벽, 묵호등대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을 기원하는 행사로, 매년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방문합니다.

꼭 들러야 할 묵호의 추천 여행지

묵호에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입니다. 묵호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묵호등대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논골담길’이라는 벽화 마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며 만나는 다양한 벽화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 그리고 도깨비를 테마로 한 아트워크가 어우러져 여행자에게 감동을 줍니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곳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입니다. 2023년에 새롭게 조성된 이 관광단지는 바다 위로 뻗은 유리다리, 짚라인, 전망 데크 등 체험형 시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풍경은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묵호항 인근에는 묵호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도 좋으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여름에는 버스킹 공연이나 플리마켓도 종종 열려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까운 거리의 망상해수욕장이나 추암 촛대바위 같은 자연경관지는 차로 10~20분 거리에 위치해 묵호 여행 시 당일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묵호는 작은 도시지만, 오감 만족형 콘텐츠가 골고루 갖춰진 여행지입니다. 먹거리, 행사, 여행지의 조화를 통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국내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묵호는 단순한 항구도시가 아닌, 깊이 있는 체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문화관광지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정겨운 골목,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지역 축제까지. 올해 여행 계획이 있다면,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묵호를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바다가 주는 치유와 도시의 온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곳, 묵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혼자만의 여행을 할 때 묵호를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묵호가실 분을 찾아봐야 할꺼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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