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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 (증상, 치료법과 회복 전략, 관리법과 예방법)

by suny0326 2025. 5. 19.

무릎관절염이 진행된 뼈의 모습

 

일요일 종편방송사에서 무릎에 관련된 방송이 나왔습니다. 나이가 있던 없던 무릎을 많이 사용하면 관절염이 올 수 있는데 통증이 아기를 출산하는거보다 더 아프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무릎관절염은 중장년층을 비롯해 무릎에 부담이 많은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겪을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운동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염의 주요 증상, 치료법, 효과적인 관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법까지 정리하였습니다.

무릎관절염의 대표 증상

무릎관절염은 관절 내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염증과 통증을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며, 외상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도 무릎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무릎 통증입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래 서 있거나 걸은 뒤에 무릎이 욱신거리며 아프고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이 무릎관절염의 특징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무릎이 뻣뻣하거나, 움직임 시작 시 불편감이 있다면 관절염 초기 신호일 수 있고, 병이 진행되면 통증이 점점 일상생활 속에서도 계속되고, 휴식 중에도 아플 수 있습니다. 연골이 마모되어 관절 간격이 좁아지고,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동반하고, 심한 경우 관절 변형과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 느껴질 수 있고, 관절액이 증가하여 관절 내 물이 차는 증상(관절 삼출)도 관찰됩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무릎 운동 범위가 줄고, 자연스럽게 근육이 위축되며 활동량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염의 치료법과 회복 전략

병의 진행 단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중심이며,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적 치료를 생각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첫 번째는 약물 치료입니다. 진통소염제(NSAIDs)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관절 내 히알루론산 주사나 스테로이드 주사도 증상 완화에 사용됩니다. 두 번째는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입니다.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저강도 운동은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보조기 착용과 체중 관리입니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면 관절의 움직임을 안정시켜주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감량이 필요합니다. 체중 1kg 증가 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3~4배로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연골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을 통한 세척술, 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연령, 활동 수준,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을 결정합니다.

일상 속 관리법과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법

무릎관절염은 치료 못지않게 관리와 예방이 핵심입니다. 평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관절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생활습관입니다. 오랫동안 무릎을 굽히는 자세를 피하고, 쪼그려 앉기보다는 의자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바닥 생활보다 의자와 침대 생활이 관절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체중 관리는 관절 건강 유지의 핵심입니다. 비만은 무릎관절염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 무릎의 마모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은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시켜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 습관도 중요합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며,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스쿼트, 레그 익스텐션, 스트레칭 등은 관절을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 운동은 과하지 않게 하며 통증이 심할 때는 쉬어야 합니다. 식습관 면에서는 항염증 식단이 권장됩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항산화 성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 비타민 D와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 등이 도움이 됩니다. 인스턴트, 가공식품, 염분이 많은 음식은 자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신호가 있을 때는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통증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병원에서 엑스레이나 MRI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재발 방지의 시작입니다.

무릎관절염은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가 핵심인 질환입니다.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고,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운동으로 무릎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 건강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므로, 실천 가능한 예방법부터 시작해보세요. 관절 건강은 움직일 수 있는 삶의 기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