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메니에르병의 원인, 증상, 치료법과 관리, 예방법

by suny0326 2025. 5. 22.

메니에르병의 관한 사진 (대표적 증상 어지럼증 모습)

 

사촌동생과 통화를 하다가 알게 된 메니에르병, 괜찮았다가 증상이 나왔다가 다시 괜찮았다가 하지만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메니에르병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현훈), 귀 먹먹함, 이명, 난청을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내이 질환입니다. 단순한 귀 질환으로 오해되기 쉬우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수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메니에르병의 주요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관리법과 예방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내림프 수종, 스트레스, 체질 등)

메니에르병은 내림프 수종이라는 내이의 수액 불균형 상태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귓속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 있는 내림프액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내이 기능을 방해하는 상태를 말하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 : 내이에 바이러스성 감염이 일어나면 내림프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 반응 : 면역 체계가 자신의 내이 조직을 공격하여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메니에르병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피로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내이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수액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 염분 과다 섭취 : 과도한 소금 섭취는 체내 수분 조절을 어렵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기압 변화와 수면 부족 : 기상 변화가 클 때 증상이 심화되기도 하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 역시 악영향을 미칩니다.

메니에르의 증상(현훈, 이명, 귀 먹먹함, 난청)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심한 어지럼증(현훈 ) :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들며, 발작은 보통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됩니다.
  • 이명 : 귀에서 ‘삐’ 또는 ‘웅’ 소리가 지속되며, 한쪽 귀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 귀 먹먹함(이충만감) : 귀에 물이 찬 것 같은 느낌이나 압박감이 동반되며, 청각이 둔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 감각성 난청 : 주로 저주파수 음역에서 청력이 감소하며, 병이 반복될수록 난청이 영구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구역, 구토, 식은땀 : 어지럼증과 함께 자율신경계 이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실신에 가까운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어 일상생활을 중단시킬 정도로 강하며, 언제 나타날지 몰라 환자에게 심리적인 불안도 유발합니다.

치료법과 관리, 예방법(약물치료,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1. 약물치료

  • 이뇨제 : 내림프 수액 감소를 위해 사용되며, 주기적인 복용이 필요합니다.
  • 항히스타민제, 진정제 :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진토제 : 구역과 구토 증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2. 식이요법

  • 저염식 : 하루 1500mg 이하로 나트륨 섭취 제한이 필요합니다.
  •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은 혈관 수축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제한해야 합니다.
  • 수분 섭취는 일정하게 유지하되 과잉 섭취는 피합니다.

3. 생활습관 개선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는 증상 조절에 매우 중요합니다.
  • 발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활동, 장시간의 화면 노출, 시끄러운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 기상 변화에 대비해 건강한 컨디션 유지도 도움이 됩니다.

4. 물리치료 및 수술적 치료

  • 만성화되거나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이과적 수술이나 중이 내 스테로이드 주입, 전정신경 절제술 등이 고려됩니다.
  • 전정재활운동은 평형 기능 회복과 어지럼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원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복합 질환이며, 증상을 관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꾸준한 약물 치료와 식이·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완화가 핵심입니다. 어지럼증이나 이명, 난청이 반복된다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전문의와 함께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건강한 귀와 평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관리와 예방을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