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의학서 『동의보감』에는 “들깻잎(소엽)은 기를 상하게 하지 않고 기침과 천식을 치료한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품종 들깻잎 ‘솜들’이 실제로 기관지 염증 억제, 점액 과다 분비 완화,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솜들’의 개발 배경과 세포·동물 실험 결과,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의미, 그리고 향후 활용 가능성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들깻잎 ‘솜들’과 기관지 염증 억제 과학적 근거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들깻잎 ‘솜들’의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인체 유래 비강 상피세포를 미세먼지로 자극해 염증 환경을 만든 뒤, ‘솜들’과 일반 들깻잎(남천) 추출물을 각각 처리했습니다. 그 결과, ‘솜들’ 추출물은 기관지 염증 관련 지표를 남천 대비 2.8배 줄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과도한 점액 생성을 유도하는 세포 분비량도 1.8배 감소했습니다. 점액 과다 분비는 호흡 곤란과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되므로, 이 결과는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관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솜들’은 염증 유발 단백질인 TNF-α와 IL-6의 발현을 크게 억제해 항염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는 조상들이 전해 온 전통적 효능을 뒷받침하며, 현대인에게도 유효한 호흡기 건강 소재임을 보여줍니다.
동물 실험에서 입증된 ‘솜들’의 효능
연구팀은 세포 실험에 이어 동물 모델에서도 ‘솜들’의 효능을 검증했습니다. 미세먼지를 흡입시킨 실험용 쥐에게 ‘솜들’ 추출물(200mg/kg)을 투여했을 때, 폐 조직의 섬유화와 염증 반응이 일반 들깻잎 남천 대비 약 2배 완화되었습니다.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생체 지표(바이오마커)와 점액 단백질(MUC5 AC) 수치 역시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점액 과잉 분비가 약 45%까지 억제되었고, TNF-α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도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솜들’이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호흡기 질환 예방과 개선을 돕는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드 뉴트리션(Food Science & Nutrition)에 게재되어 과학적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전통적 효능이 최신 연구를 통해 입증됨으로써, 자연 유래 호흡기 건강 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
‘솜들’은 호흡기 건강 개선에 유망한 소재로 평가되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 호흡기 질환 예방 보조제 : 미세먼지, 황사, 계절성 감염병 등으로 인한 호흡기 부담 완화
- 점액 과잉 억제 기능 식품 : 만성 기침과 기관지 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차(茶)·캡슐 개발 가능
- 미세먼지 대응 천연소재 : 호흡기 보호제, 반려동물 보조제 등 다양한 산업 활용 가능
또한 ‘솜들’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호흡기 보조제, 기능성 차(茶) 등이 개발될 경우,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와 계절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들깻잎 ‘솜들’은 전통적 효능인 기침 완화와 천식 개선을 현대 과학으로 입증한 신품종입니다. 세포와 동물 실험에서 모두 기관지 염증 억제, 점액 과잉 분비 감소, 염증 단백질 발현 억제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호흡기 건강 유지와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 예방에 큰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솜들’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과 보조제 개발, 임상 연구가 이어진다면, 자연 유래 호흡기 건강 소재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희 가족은 호흡기가 안좋습니다. 솜들이 기침 완화와 천식 개선이 된다고 하니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너무 과하여 몸에 해롭지 않게 잘 챙겨 먹으며 건강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