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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이상 비교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증상, 치료, 예방)

by suny0326 2025. 5. 29.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모습

 

주변에 갑상선으로 치료를 받고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고 한 사람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니다. 그래서 이 두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갑상선이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내분비기관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의 기능이 과도하거나 부족해지면 각각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질환이 발생합니다. 두 질환은 반대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을 비교하여 건강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알아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기능 저하증 원인 - 왜 호르몬 균형이 깨질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은 모두 갑상선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에서 비롯되지만, 발생 원인은 다릅니다.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태를 말하며,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라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 염증, 요오드 과다 섭취, 갑상선 종양 등도 항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상태로, 흔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이 경우 면역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면서 기능이 저하됩니다. 갑상선 절제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이후에도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선천적인 이상, 요오드 결핍 등도 원인이 됩니다.

두 질환 모두 내분비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며, 자가면역 반응이 가장 주된 요인입니다. 중요한 점은 호르몬 불균형이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자각이 어렵고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족력이나 자가면역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의 차이 - 우리 몸에 나타나는 신호를 알아차리자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은 반대되는 호르몬 상태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도 정반대입니다. 항진증은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서 다양한 과잉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체중 감소, 불면, 손떨림, 심계항진(심장 두근거림), 과민성, 더위 민감성 등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탈모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어 부정맥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사 속도가 느려지며 무기력감, 체중 증가, 우울감, 추위 민감성, 기억력 감퇴, 피부 건조, 변비, 생리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외형상으로는 눈 밑이 붓고, 피부가 누렇게 변하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의 경우 성장 지연이나 지능 발달 지연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성인의 경우 우울증과 혼동될 수 있어 오진 위험도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다양한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특히 피로감, 체중 변화, 집중력 저하 등은 일상 속 스트레스나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오해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와 예방 - 평생 관리가 필요한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은 대부분 약물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항갑상선제를 사용하여 호르몬 생성을 억제합니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메티마졸(MMI), 프로필티오우라실(PTU)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베타차단제를 함께 처방해 심장박동을 안정시키기도 하며,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갑상선 절제술이 고려됩니다.

반대로 저하증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을 복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약물 용량은 환자의 체중, 나이, 증상에 따라 조절되며, 복용은 보통 평생 지속됩니다. 약물 복용 후 일정 시간 이후에 혈액검사를 통해 TSH 수치를 확인하며 용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예방을 위한 핵심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건강 관리입니다. 자가면역 질환 병력이 있거나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 검사(TSH, FT4 등)를 받아야 하며, 지나친 요오드 섭취는 항진증을, 요오드 부족은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균형 있는 식이도 중요합니다.

또 지나친 피로, 체중 변화, 정서 변화 등 일상 속 미세한 변화도 간과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모든 갑상선 질환의 악화 요인이므로, 명상,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등이 도움을 줍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은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증상과 치료는 정반대입니다. 두 질환 모두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갑상선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